길은 삶이 이루어지고 정신이 깃든 현장이다.그 길을 걸으며 사람들은 자연과 문화를 즐기고,지역민과 교류하면서 행복과 함께 마음의 치유를 얻는다.산티아고 순례길과 그 끝에서 시작된 또다른 여정인제주올레 길 사이의 거리는 10,417km에 달하지만,두 길은 걷는 이에게 평화와 화합의 깨달음을 전해준다는 공통점이 있다.